[12월 4주차] 불량 연애, 나쁜 책&서재로36 오늘은 1월 1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한 일만 가득한 2026년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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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주변인으로 살아온
누구보다 사랑의 힘이 필요한
J-양키들의 순애
귀하게 자란 제가... 이런 걸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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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큐리티 상시 대기👨✈️
- 규칙 1. 폭력 금지 🥊
- 첫 만남 필수 질문: 체포된 적 있어? 🚔
뭔 교도소 예능을 찍냐구요? 놀랍게도... 연프 규칙입니다. 첫 화부터 몸 싸움이 벌어지고, 제작진들은 키스 이상의 장면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다는... 일본의 양키 연애 프로그램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양키 '출신'들이 출연하는데요, '양키'와 '연애'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키워드를 합쳐 기대 이상의 드라마와 로맨스, 감동을 담아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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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연애>의 매력을 100% 이해하기 위해선 일본의 양키👩🎤 문화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일본에서 '양키'는 단순한 양아치를 뜻하지 않습니다. 본래 미국인을 비하하는 용어인 'Yankee'가 일본으로 건너와 1970년대 오사카에서 미국풍 옷을 즐겨 입는 불량 청소년들을 지칭하게 되었고, 1990년대 이후 '양아치/불량배'라는 단어를 대체하며 '양키'로 통용되었습니다. 솔직하고 당당한 삶의 방식은 '갸루'문화와도 닮아있구요, 오토바이, 찢어진 청바지 등 패션 스타일로도 소비되고 있죠.
양키는 아마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익숙하실 텐데요, 일본 만화, 특히 청소년/모험 만화에는 양키 캐릭터가 꼭 한 명씩은 등장하죠.(ex. 강백호🏀) 양키들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양아치', '일진'과 같은 불량 청소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양키들은 일반인들과는 아예 분리된 문화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키들은 분명 거친 언행, 폭력적이고 튀는 겉모습을 하고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자신들끼리의 위신이나 서열을 더 중시하죠. 그래서 사회적으로 조금 더 관대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겉모습은 불량하지만, 일부러 건들지만 않으면 위험하지 않은 존재로 인식하는 거죠. 만약 한국이었다면 분명히 문제가 되었을 '학폭'과 같은 이슈도 없었던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츠짱의 '백역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자세한 역사적 배경과 지식은 아래 영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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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연애>에는 솔직 당당한 양키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제는 '인플루언서 양산소'가 된 타 연프에서는 볼 수 없는, 이미지 관리 따윈 없는 출연진들의 날 것의 멘트들이 보여주듯이요. 양키들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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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회차 제목들... 모두 출연진 대사라는 점
여러 명 중 흔들리는 마음, 거절 당했지만 계속해서 표현할 각오 등 순간의 분노와 행복, 본능에 집중하는 모습들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결코 밝히기 힘들 과거, 가정 환경 등을 밝히는 것 또한 그렇구요. 물론 어느 정도의 설정과 대본은 존재하겠지만, 본능에 충실하고 거침없는 양키들의 연애가 지금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또한 한국과 비슷하게 지금의 Z세대는 연애도 안 하고, 데이트도 안 하고, 만남을 가지지도 않고,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듀서 메구미는 양키들의 연애를 보면서 설레는 감정을 함께 느끼고 Z세대가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남의 시선을 의식해 속마음을 숨기는 사람이 많은 시대이기에, 본심으로 정면 충돌하는 양키 문화의 소통 방식에 가능성을 느꼈다'고 인터뷰 하기도 했죠.
그녀의 의도대로, 거친 겉모습과 달리 출연자들이 솔직한 충돌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애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섬세한 내면과 과거의 상처가 드러나는 지점이 작품의 핵심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서로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더더욱 거리낌 없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꾸밈없이 사랑에 임하는 출연진들에게 자연스레 마음이 가더라구요. (귀여워...☺️ 왜 저래...🤨 웃기다...🤣 애는 착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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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연프 대비 <불량 연애>의 또 하나의 차별점. 바로 다같이 어린이 식당🧒을 운영한다는 건데요. 양키들이 비교적 관대하게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미묘하게 그어진 선 밖에서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죠. 이들이 순수함의 상징인 어린이들과 어울리는 장치는 사회 안으로 들어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고 생각합니다. '양키 문화를 미화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자기 성찰의 장치를 함께 배치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트 대화 장소를 사우나🧖(일본에서는 문신이 있는 사람은 사우나 출입 금지)로 설정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구요. '캔슬 컬쳐'가 만연한 요즘, 반성과 교화의 가능성의 중요성을 잊지 않은 프로듀서에게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불량 연애>가 마냥 미화의 목적은 아니라는 점은 바로 출연자 '베이비' 에피소드에서 드러납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솔직 당당한 행동을 보여주며 부정적인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꾼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가냘프고 순수해 보이던 베이비는 중간 투입 출연자 '아모'가 자신을 도발했다고 주장하며 아모의 얼굴에 얼음물🥶을 뿌리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얌전해 보였던 그녀의 행동 이면에는 그녀의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양키가 된, 정상 사회에 속하지 못한 배경은 생각보다 어두웠습니다. 베이비는 보육원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의지할 곳 없이 홀로 고군분투한 아픔이 있습니다. 그 전에는 가난과 집에 찾아오는 깡패들을 마주해야 했죠.😢 ‘양키’를 졸업한 뒤에는 남성들의 세계인 건축과 격투기에 뛰어들어 자기만의 영역을 지켜야 했습니다. 베이비가 생존을 위해 택한 방법은 폭력이었습니다. 베이비는 아모가 자신을 ‘공격한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습니다. 사회가 보호해 주지 않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보다 먼저 주먹을 휘둘러야 했던 그녀를 어떻게 쉽게 손가락질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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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의 이야기가 이대로 끝났다면 ‘그런’ 과거를 가졌으니 ‘그럴’ 수 있다는 연민으로 종결됐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량연애>는 베이비에게 값싼 연민을 던지지 않습니다. 패널의 입을 빌려 베이비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제작진이 직접 중재에 나서 베이비의 행동은 ‘폭력’이라고 명명합니다. 순간적으로 감정이 치밀어서 저질렀다는 호소는 통하지 않습니다. 트라우마가 행동을 낳았다는 변명도 소용없습니다.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단호히 못 박습니다. 이어 ‘불량연애’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장면이 나옵니다. 베이비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 이 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힌 대가로 이곳에서 사라지거나 혹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빌어 용서받거나. 제작진은 그렇게 베이비에게 한 번의 기회를 줍니다. 그 기회의 대가는 사과와 용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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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연애>를 보며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세상에서 영원히 삭제된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양키들처럼 당당히 자신의 잘못을 마주하고 용서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한 사람들... 이번 포스팅의 제목 끝에 밈을 따와서 '귀하게 자란 제가...'라고 쓰긴 했지만, <불량 연애>는 '귀하게 자란' 사람/'귀하게 자라지 못한' 사람을 막론하고 이 세상에 필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사랑❤️의 중요성을 알고 깊게 '사랑하러 온' 양키들의 사회에게 사랑받기 위한 울부짖음이 느껴졌습니다. 엄마에 대한 사랑으로 양키를 졸업한 니세이, 여전히 사랑받고 싶어 처절하게 노력하는 오토상... 프로그램 말미에는 이 출연자 하나 하나를 약간의 애증의 감정과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토상... 꼭 건강하고 행복하길...🥹)
여러분은 과연 '귀하게 자라지 못한' 츠짱의 '네 과거까지 품어주겠다'는 각오처럼, 아무 조건과 계산 없이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있었나요?🤔 우리 모두가 이 세상에 사랑하러 태어난 만큼, 조금의 관용과 애정의 눈빛으로 타인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깔깔 웃음 속 삶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반성을 하게 만든 마성의 <불량 연애>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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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얀보의 훈도시 복장을 보기엔 좀 귀하게 자라긴 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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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컨셉을 잡아보고자 🍌나노 바나나에게 이미지 제작 요청을 했는데..
다큐 기행이 다쿠 기행이 되어버렸다. with 잠자깡
무료 제한을 다 써서 차마 더 수정할 수 없었다는 새드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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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감자깡 다큐 기행〰️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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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니, 재작년 봄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동조자>입니다. 감독도 감독이거니와 제작사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제작한 A24에서 제작을 맡았는데요.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건너간 북베트남 스파이의 이야기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임에도, 이 책은 베트남에서 '금서🚫'입니다. 살 수도, 읽어볼 수도 없는 그런 금기의 책인 거죠. 베트남 국부로 통하는 호찌민과 공산당을 비판하는 대목이 나와서 그런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문학 및 음악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여자로 꼽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퓰리처 상을 수상했음에도 자국 내에서는 읽혀서조차 안 되는 금서라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오늘의 책 <나쁜 책>은, 이러한 금서를 다룹니다. 고전과 금서 사이 어딘가를 부유하는 책들인데요. 책 소개를 잠시 빌려오자면, 이 책은 '인류의 역사에서 안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형된 후 널리 알려진 책 30권'을 골라 여행을 떠납니다. 국가가 전면에 나서 작품을 금한다는 것, 21세기 현재 생각해보기 어렵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자행되고 있는 행태입니다.
금서는 왜 금서가 되었을까요?
들키면 안 되는 권력자의, 그리고 국가의 치부를 만천하에 고발하기 때문입니다. 비판의 목소리는 곧 고발이 되고, 고발은 곧 입막음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사람은 호기심의 동물이라고, 금서로 지정되는 순간 책들은 해적판과 필사본이 떠돌며 그 관심도는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누군가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 말할 수 없는 이면을 들춰 당당히 내놓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지식을 넘어 '해방감'을 선사하는 거죠🤓
책 내용을 조금 더 들여다볼까요. 켄 리우 작가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이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종이 동물원> 단편집 마지막에 실렸던 작품인데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731부대 소재의 작품입니다. 731부대 피해 여성의 조카가 고모의 마지막을 알고자 시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인데, 일본에서는 이 단편집을 출간할 때 딱 이 단편만 제외하고 출간합니다😡 국가에서 금서로 지정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자의적인 검열로 쥐도 새도 모르게 제외되는 이런 작품들까지 한다면 도대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내용을 비밀리에 '처형'당한 채로 살고 있나 싶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다뤄 금서로 지정된 도서들도 많지만, 살인범들의 책장에 공통적으로 발견된다는 살인자들의 교과서 <아메리칸 사이코>, 모두가 한 번쯤 이름은 들어본 <롤리타> 등 논란의 정점에 서 있는 도서들의 관한 이야기들도 담고 있습니다. 금서가 왜 금서가 되었는지, 금서가 사회에 일으킨 파장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해당 작품의 파급력은 어떠한지 등 말 그대로 '금서'에 대한 깊디깊은 여행을 떠납니다.
순전히 책이 나쁘다는, 제목부터 금서 같은 제목에 이끌려 들어왔는데요. 에피소드마다 멈출 수 없는 도입부로 앉은 자리에서 반 권을 끝냈습니다. 제가 느낀 금서의 의미는 나쁜 책보다는, 날 것에 가까운 책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옮긴 제일 날 것의 것이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죠😮
책 서두에 나온 인상 깊은 구절이 있는데요, 요즘 책들은 '안전지대'에만 머무르려고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인정과 공감, 흥행이 보증되는 안전지대. 그래서 서점의 매대에 가면 비슷하디 비슷한 책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러한 책들은 현실보다는 다가오지 않은 희망 가득한 미래를 그리며 미래에 '안주'합니다. 현실을 직시하기에는 너무 큰 뭇매를 맞을 것 같아 그런 것일까요. 이는 시대 막론 동일한가 봅니다. 체제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기록, 전쟁 중에 벌어진 만행들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기록, 인간의 본능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것들은 여러 다른 의미로 뭇매를 맞습니다. 있는 그대로에 대한 기록은 대담함과 용기, 솔직함을 필요로해서 이를 마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책에 첫 번째 순서로 등장하는 난징 대학살에 대해 기록한 작가는 그렇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일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책의 공통점은 대담하다는 점입니다. 용감이라는 단어에는 긍정적인 의미도 들어가 있으니, 대담 정도로 정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부터 추천하기에 애매한 도서인가, 싶지만 새해니까 좀 더 색다르고도 삐딱한🙄 (삐딱한 천재?) 책과 시작해 보시면 어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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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기행 두 번째 추천은, 유튜버 서재로 36입니다.
처음 구독을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구독자가 1,000명도 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유튜브로 다시 보니 벌써 90만 명을 넘었더라구요. 내적 친밀감 이런 걸 느끼기도 전에 눈 떠보니 슈퍼스타가 되어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인데요🫨 (ㅋㅋ)
서재로 36은 여행 유튜버입니다. 부룬디에 가는 영상으로 가장 유명해진 것 같은데, 다른 유튜버에서도 절대 보지 못할 곳들만 골라 다닙니다. 영하 -50도까지 떨어져 과거에 범죄자들의 유배지로 (..) 썼다던 야쿠츠크🥶,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는 초대형 교도소😳, 안이 원형으로 뚫려 있어 거주자들이 아래로 쓰레기를 던져 치우는 데만 14년이 걸렸다는 50층 아파트🤢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곳들을 전기장판 위에서 대리 여행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가 레드오션이라고 철석같이 믿었건만 아닌 것 같습니다.
영상의 특징은, 영상을 시작할 때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여행하는 국가에 대한 배경 정보를 알려주고 시작합니다. 평범한 정보의 나열이라면 그렇구나~ 하며 넘겼겠지만, 이 정보의 끝에 던지는 본인의 궁금증이 이 영상의 테마가 되기 때문에 함께 궁금해집니다. 예로 북극에서는 왜 사망신고도, 출생신고도 할 수 없을까요?❄️ 같은 질문이요. 타 유튜버들도 여행하며 그때그때 정보를 제공해주지만, 두괄식의 미덕을 강력하게 주입한 한국인이라 그런지 깔끔한 서두의 설명이 영상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있는지도 몰랐을 것 같은 곳들을 귤 까먹으면서 알 수 있는 이 세상이 신기합니다. 나중에는 기술이 더 발전해서, VR 글라스를 쓰고 이 유튜버들이랑 라이브로 같이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날도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튼, 저만의 다크투어리즘이자 EBS이자 세계지리 인강인 서재로 36이 평생 여행을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채널 추천하고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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