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차] 기묘한 이야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소문난 맛집 마감세일한대요~
나 믿고 한 번 잡숴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5년 콘텐츠 업계를 이끌고 있는 기업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모두가 '넷플릭스!'라고 외칠 것입니다. 코드커팅의 주역이라고도 불리우는, 콘텐츠 업계를 망치러 온 구원자라고 할 수 있죠. 캘리포니아의 DVD 비디오 대여점을 시초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와 월트 디즈니를 (잠깐) 뛰어넘은😮 시가총액을 보유한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넷플릭스는 방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존 할리우드 규모 이상의 제작비를 동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며 지금의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는데요. 이 넷플릭스를 '지금의 넷플릭스'로 만든 전설의 시리즈가 있습니다. 레트로+SF+호러라는 낯선 장르에 초초초귀염둥이들을 더해 기묘한 분위기를 완성한,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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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웅장해지는 씬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실 국내에서는 그만큼 인기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아마 고어한 크리처물에 대한 거부감이나 아이들의 액션이 유치하게 느껴져서(그게 귀여운 건데...🥲) 그런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80년대 미국 문화에 대한 향수도 없구요. 실제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제목에 걸맞게 원제 'Stranger things'를 직역한 '더 이상한 것들'이 등장하는데요. 나름(?) 단련된 시청자인 저도 시즌 4의 일부 장면들은 보기 힘들정도로 무섭더라구요.😨
약간(?)의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가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인기를 얻으며 '차세대 해리포터'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뭘까요?
우선, 실제로 <해리포터> 시리즈와 유사한 점이 꽤 많습니다. 너드라 놀림받던 어린 아이들이 신비한 일들을 겪으며 악의 세력을 무찌르는 플롯, 흑막이 밝혀지며 점차 방대해지는 세계관, 어두워지는 분위기 속에 녹아 있는 철학적이고 감동적인 교훈까지...
하지만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첫번째 시즌의 순수 재미와 귀여움만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그 매력을 증명했다는 점만으로 충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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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의 귀요미들❤️을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윌👶, 마이크🐸, 저스틴🧢, 루카스🏀입니다. 작고 조용한 도시 홉킨스. 호킨스 중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과학을 좋아하고 조금 특이하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지만, 누구보다 명랑하고 우애가 깊은 친구들이죠. 여느 때처럼 마이크네 집 지하실에서 '던전 앤 드래곤' 보드게임을 한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한, 온 동네에 정전이 났던 날 밤, 윌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여자아이🧝가 나타나죠. 삭발 머리에 손목에는 '11'을 타투로 새긴, 딱 봐도 범상치 않은 아이입니다. 친구들은 그녀를 '일레븐'(줄여서 '엘')이라 부르며 도와줍니다. 마이크는 아무래도 첫 눈에 반한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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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긴 해
'나쁜 사람들'에 쫓기고 있다며 경찰에도 신고하지 말라는 엘. 시계를 읽을 줄도, '친구'라는 말도 모르는 엘은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걸까요? 그리고 윌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죽은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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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의 행방은 아마 이 두 사람이 찾아줄 겁니다. 윌의 엄마 조이스💡와 호킨스 소꿉친구이자 경찰서장인 짐👮♂️입니다. 모두가 윌이 죽었다고 말하고, 심지어 호수에서 어린 남자아이의 시체도 발견됐지만 조이스만은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엄마의 촉이랄까요? 자꾸만 발생하는 이상한 징조들이 마치 윌이 보내는 구조 신호 같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보내는 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짐은 그런 조이스의 말이 100% 믿기지는 않지만, 어찌 됐든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윌의 형 조나단📷도 있죠. 사실 조나단은 조이스의 말을 믿지는 않는데요, 윌과 비슷한 시기에 사라진 바버라를 찾는 친구 낸시🗞️를 도와주면서 조이스와 마찬가지로 이상 징후들을 발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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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와 조나단. 이 둘은 실제 <기묘한 이야기>에서 만나 장기 연애 중인 커플이라는 사실...🫣
조용한 줄만 알았던 동네 호킨스에 수상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렇게 곳곳에서 세 집단(?)으로 나뉘어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미스터리의 진실은... 상상 이상입니다.😨 음모론적이고 초자연적인 세계관이 꽤나 완성도가 높아, 보다 보면 으스스한 공포👻와 호킨스 4인방의 귀여움☺️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될 거예요!
이 다양한 사람들이 기묘한 사건들을 겪으며, 여러 인간 관계 속 갈등을 경험합니다. 괴물들과 함께 주인공들도 성장하죠. 제가 생각하는 <기묘한 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캐릭터인데요! 각 캐릭터가 모두 매력있고 사연있는데, 시즌마다 새 캐릭터가 추가되어서 매번 최애 캐릭터가 바뀔 정도랍니다.😂 참고로 제 최애 캐릭터는 맥스, 스티브(NOT 시즌1), 스윗히어로 밥 아저씨, 엘이 처음 도망쳤을 때 밥을 먹인 착한 사마리아인 식당 주인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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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인기의 주 원인은 80년대 미국 문화를 재현한 뉴트로 감성🪩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80년대를 상징하는 무전기, 자전거 등을 스토리상 중요한 장치로 사용하기도 하구요, 의상이나 배경, 음악(정말 기가 막힙니다... <가오갤> 시리즈 버금가는 ost 라인업) 등 8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E.T.>, <백투더 퓨처>, <인디아나 존스> 등 80년대 대표 영화들을 오마주한 장면들도 곳곳에 포진되어 있으니, '어디서 봤던' 장면을 찾는 재미도 있겠네요.
갈수록 깊어지는 스토리의 깊이감, 타이트한 연출의 박진감, 매 시즌 추가되는 매력적인 캐릭터, 80년대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색감까지. 연출 맛집, 스토리 맛집, 캐릭터 맛집, 음악 맛집! 소문난 맛집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시즌 1이 유치했던 사람들에게는 시즌 3의 깊은 감동🥹을, 시즌 1을 재밌게 본 사람들에게는 시즌 4의 미친 스케일⚡️을 예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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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의 집 애들은 빨리 큰다더니...
넷플릭스 개국공신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가 올 연말 시즌 5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오래 기다려온 마지막 시즌이라 기대감에 심장이 뛰면서도 보내기 아쉬워서 볼 수나 있을지 걱정이네요. 가지마... 빨리 와... 가지는 말고 빨리 와... 이번 시즌 5는 3번에 나뉘어 공개되며 저(를 포함한 수많은 스띵팬들)의 연말을 따뜻하게 할 예정인데요, 첫 공개일이 11월 27일이니, 지금이 바로 정주행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기입니다! 월요일에 이런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가급적이면 주말을 선택하세요. 아마 첫 화를 트는 순간 멈출 수 없을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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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애프터 어나더, 애프터 어나더, 애프터 어나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칠흑 같은 밤, 어둠이 깔린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
결의로 번뜩이는 눈빛의 무리가 어둠 속을 질주합니다. 이름하여 프렌치 75, 혁명을 외치는 반정부 무장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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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되어 있던 이민자들을 탈출시킨 뒤, 폭파 전문가 밥 퍼거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행동대장 퍼피디아 (테야나 테일러)는 찐-하게 입맞춥니다. 전율이 온 몸을 휩쓸던 그 순간, 그 순간은 곧 영광의 과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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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피디아
여기서 웃긴 점: 퍼피디아가 스페인어로 '배반'이라고 합니다
그니까 그녀의 이름은 '배반'인 것
그니까 그녀가 배반한 순간은 곧 배반이가 배반한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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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으로는... 어린 백인 모델을 주로 만났던 디카프리오가
작중 흑인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자체가
블랙코미디 요소 중 하나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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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현재로 점프합니다. 숲 속 허물어질 듯한 집에 살고 있는 밥과 그의 딸 윌라. 퍼피디아와의 사이에서 윌라가 태어난 뒤 가정에 정착하려는 밥과 달리, 퍼피디아는 혁명 활동을 이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 둘 사이의 갈등이 생긴 끝에 퍼피디아는 결국 조직을 '배반'하게 되고, 그렇게 밥은 위장 신분으로 윌라와 함께 은둔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때의 연인은 밥을 떠났고, 유토피아를 염원하던 꿈은 좌절된 지 오래입니다.
술에 찌들어 딸한테 구박을 받고, 하는 일이라고는 학교 가는 윌라랑 대판 싸우고 앉아서 술이나 홀짝이는 그런 삶. 찬란했던 과거가 빛이 바래 지금의 밥의 인생이 된 듯 보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윌라와 다르게 정체되어 있어보이는 밥. 때마침 윌라의 친구들이 윌라를 픽업왔는데요. 논바이너리인 한 친구를 보자 밥은 묻습니다.
😯 밥: 남자야, 여자야? 아니면, 그들?
😡 윌라: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려워요? 그들은 그냥 그들이에요!
(It's not that hard! They, them!)
여기서부터 과거에 중심을 두고 현재에 발을 걸친 밥과, 현재에 발을 걸치고 미래에 중심을 둔 윌라를 그리는 방식이 조금씩 도드라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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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윌라가 납치됩니다.😧 범인은 퍼피디아와 뒤틀린 성적 관계를 유지했던 경찰 지휘관, 록조입니다. 지독한 백인우월주의자인데 또 흑인인 퍼피디아에게 빠지고, KKK를 연상케 하는 '크리스마스 클럽'이라는 백인 우월주의로 도배된 최상위 권력자들의 사조직에 들어가고자 기를 씁니다. 모순 덩어리인 그가 윌라를 납치한 이유도 그녀가 자신의 딸인지 알아보려고 그런거구요. 이게 왜 중요하냐고요? 크리스마스 클럽에 가입을 하려면, '다른 인종과 관계를 맺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NO를 당당히 외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록조라는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 코믹 지분 70%를 담당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역할은 무장단체의 대척점에 서 있는 불법 이민자 수용소장인데, 첫 등장부터 잘 살펴보면 그의 걸음걸이부터 뭔가 부자연스럽습니다. 뚱땅거린다고나 할까요, '위엄'에 맞지 않은, 혹은 위엄을 너무도 과시하고자해 되려 걸음걸이가 펭귄마냥 뒤뚱거리는 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작중 쭉 이어집니다.
결국 납치한 윌라를 강제로 잡아다 친자 검사를 실행할 때 윌라가 빳빳한 쫄티를 입고 있는 그에게 던지는 한마디도 모순 그 자체인 그를 저격합니다. 결국 그가 맞이하게 되는 최후 역시 마찬가지구요. (스포니 내용은 비밀) 록조는 어쩌면 모순 그 자체인 개인들을, 그 개인들이 살고 있는 집단을, 그리고 어쩌면 집단이 구성하는 나라를 풍자하는 듯 보였습니다. 미래를 살고자 하지만 결국에는 과거에 얽매여 현재까지 파괴해버리는 과거 세대의 어느 부정적인 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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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윌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빠인 밥이 짠! 하고 나타나서 구해주었을까요? 윌라는 혼자서 살아남습니다. 그렇다고 밥이 가만히 있어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자신의 최선을 다하며 윌라의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뒤를 쫓는데요...
단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그는 이미 술에 한껏 찌든 상태였다는 겁니다. 오랜만에 접선하게 된 옛 단체의 도움을 받고자 연락하지만, 술에 젖은 뇌는 암구호를 떠올리지 못해 윌라를 따라잡을 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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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날 때는 다른 팀원들은 날쌔게 지붕과 지붕 사이를 뛰어다니지만 몸이 무거워진 우리의 밥은 지붕 아래로 똑 떨어집니다. 딸을 구하는 아버지지만 그렇다고 아무리 영화라 한들 그에게 전능한 파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어딘가 어설픔에도 그는 그가 다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윌라는 혼자의 힘으로 살아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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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굴곡진 언덕.
올라가는 중이라면 앞에서 내려가는 차가 보이지 않고,
내려가는 중이라면 앞에서 올라가는 차를 볼 수 있다.
속도 말고 오로지 고요한 정면 뷰로만 스릴감이 넘칠 수 있음을 깨달은 어메이징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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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제가 머리털 나고 본 모든 추격신 중에서 가장 정적이지만 가장 스릴 넘치고 가장 무서우면서도 가장 고요했던 이 추격신을, 윌라는 혼자 이겨(?) 냅니다. 밥은 그런 윌라를 만나 안아주며 집으로 향하죠.
저는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밥은 무슨 역할을 한 건가?' 였습니다. 디카프리오고, 그런 그라면 분명 주인공일 텐데, 마지막의 모든 활약상은 딸 윌라에게 몰아져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알못으로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지? 하는 일말의 혼란이 있었습니다.
트럼프를 정면으로 가격하는 듯한 내용과, 있어보이는 척하면서도 모순 그 자체인 사회 집단, 그리고 정의를 부르짖는 무장단체임에도 결국 퍼피디아의 통제불가한 행동으로 의미 없는 살인을 저지르기까지 어떤 집단 하나 편들어주지 않고 모두까기를 시전하기에 왠지 한켠이 웃프게 깔깔대며 영화를 봤지만, 밥의 캐릭터 만큼은 '뭐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후기 영상을 보고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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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주인공 답지 않은 것이, 주인공이 주인공다워야 한다는 선입견을 깬 것이라고요. 단순히 새로움을 시도하는 것을 넘어 그렇기에 과거 세대를 미화하지도 않으면서 동시에 보듬을 수 있다는 것을요. 한때 치열하게 살아온 과거 세대, 즉 밥의 세대의 영광스런 과거, 그리고 어쩌면 실패라고 부를 수 있는 현재의 상태까지도 모두 이 세대 그 자체입니다. 현재의 밥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그리기는 하지만 이는 있는 그대로를 그린 것이고, 그럼에도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내며 자신에게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 세대에게 '고생했다'라고 말해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과거에는 미래를 꿈꿨고, 현재에는 최선을 다했고, 이제는 그 최선을 가장 소중한 자식들에게 넘겨주는 이 세대들에게요.
그래서 영상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윌라로 대변되는 미래세대에게 몰아주는 것 같다고 합니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서 자기가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구하는 장면에서, 주체적으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동력을 과거 세대인 밥에게 지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미래세대에게 전적으로 지워줍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의 제목도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인 것이겠지요. 과거에 최선을 다했고, 현재에도 최선을 다했으며, 그렇기에 미래에게 최선을 다하며 자리를 내어주고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우리네 인생이란 전쟁은 항시 '애프터'를 외칠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이제서야 왜 밥에게 웃프면서도 푸근하고, 애틋한 느낌이 들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뿌옇게 들던 느낌이 화-하게 정리된 느낌으로요. 모두를 신랄하게 돌려까면서도 그럼에도 최선을 다한 세대들에게 보내는 청춘차가처럼 느껴집니다. 전쟁, 그리고 또 다른 전쟁... 참으로! 기깔난 제목입니다. 고생했고, 고생하리라 믿지만, 잘해내리라 믿는다는 모든 세대에 대한 따수운 시선이 느껴지는 묘한 블랙코미디였습니다. 디카프리오 나온다는 소리에 무지성으로 4DX 좌석 예매한 제 자신을 칭찬하며..(ㅎㅎ) 꼭 한번 시간내서 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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