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엠상 끝판왕

나이비스는 에스파 세계관에서 처음 등장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입니다. 에스파는 각 멤버와 연결된 디지털 아바타 ‘아이’(æ)가 존재한다는 설정을 만들어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 부가 콘텐츠에 방대한 세계관을 설명하는 내용을 차곡차곡 담아왔습니다. 아바타도 3D 그래픽으로 여러 차례 소개됐는데, 그 중에서도 나이비스는 세계관 속에서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광야...)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에스파의 조력자입니다.

나이비스는 특히 예쁜 외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태연, 웬디, 윈터로 이어지는 '스엠상' 계보의 정석이라는 거죠.👸 그런데 사실 이 모든 과정이 다 계획된 마케팅이었다는 사실! SM의 이성수 대표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에스파를 통해 구축해온 스토리텔링이 나이비스와 팬덤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메이브,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등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이 존재했지만,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CG 뒤에서 실제 인간이 연기를 할 거라는 생각에 약간의 심적 거리감이 들었습니다.😅(저만 그런 걸수도...) '진정한 가상인간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과 음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이대표님의 인터뷰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이미 에스파로 인해 나이비스의 존재가 너무 친숙한 나머지 그냥 '그' 나이비스가 데뷔를 하는구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